태풍 종다리 ‘열대저압부’로 약화…21일 오전 9시 서산 인근서 소멸 예상

  • 등록 2024-08-20 오후 10:21:46

    수정 2024-08-20 오후 10:21:46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제9호 태풍 종다리가 20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 중인 20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는 오후 9시 기준 흑산도 남남동쪽 약 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7㎞의 속도로 북진 중인데 최대 풍속은 시속 54㎞(초속 15㎧)로 중심기압은 1002 hpa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태풍이 21일 오전 3시쯤엔 서산 남서쪽 약 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2㎞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같은날 오전 9시쯤엔 서산 북쪽 약 6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이 1004hpa로 더 약화돼 소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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