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강호동(가운데) 농협중앙회장이 8일 경기도 안성시 배 농가를 방문하여 생육 상황 및 저온피해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은 개화기 전 저온피해 대응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배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올해 안정적인 배 생산을 준비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작년 봄철 개화기 저온피해, 여름철 탄저병 등 자연재해와 병충해의 연이은 발생으로 사과 생산량은 39만 4천톤으로 30%, 배 생산량은 18만 4천톤으로 27% 감소했다. 이러한 생산량 감소는 농가소득 감소 및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 증가로 이어진 바 있다.
강호동 회장은 “농협은 작년과 같은 저온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 사과·배의 생육관리에 임하고 있다”면서 “탄저병 등 병충해와 태풍, 우박 등 우발적 자연재해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올해는 과일 생산을 안정시키고 과수농가 소득 증대 및 소비자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 밝혔다. (사진=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