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천왕봉·대청봉' 국내 최고봉 오르기…1일 1산 챌린지

승우여행사, 국내 최고 3봉 챌린지 5570 상품 선보여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1일 1산 트레킹
3일간 4만 7000m, 총 5570m 올라야
승우여행사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도전"
  • 등록 2021-03-29 오후 3:01:12

    수정 2021-03-29 오후 3:01:12

한라산 백록담(사진=승우여행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 3곳을 한번에 오르는 트레킹 상품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9알 승우여행사는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을 등반하는 ‘국내 최고 3봉 챌린지 5570’(Korea 3 peaks Challenge 5570m·이하 5570 챌린지) 트레킹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5570 챌린지 상품은 3일 동안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을 등반하는 1일1산 트레킹 여행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 백록담(1947m), 두 번째 높은 지리산 천왕봉(1915m), 세 번째 높은 설악산 대청봉(1708m) 높이를 모두 다 더한 수 ‘5570’을 넣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세 개의 산봉우리에 도전한다는 뜻을 의미한다.

5570 챌린지는 3일 동안, 약 4만 7000m를 걸으며, 총 5570m 높이로 올라간다. 이것은 상당한 신체적 능력뿐만 아니라 강인한 정신력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도전이다. 하지만, 멋진 장관과 엄청난 성취감으로 보상 받을 수 있으니 기본 체력에 자신 있다면, 도전해보기를 추천한다.

일정은 이렇다. 첫날 이른 오전에 비행기를 타고 사천공항으로 간 후 지리산 천왕봉을 등반하고 이달에 첫 취항한 삼천포-제주행 선박인 오션비스타제주에 몸을 싣는다. 그리고 둘째날 아침 제주도에 도착하여 한라산 등반을 마치고, 비행기를 타고 양양공항으로 이동하여 셋째날 설악산 대청봉을 등반한다.

이번 여행의 특징은 시간과 체력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비행기와 배를 오가며 이동하는 일정으로 짜였다는 점이다. 특히 일정별 트레킹 코스를 마친 후에는 피리조림, 흑돼지, 회 정식 등의 별미를 제공하여 하루의 피로를 풀고 체력을 보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원근 승우여행사 대표는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서는 이미 고도가 높고 난이도가 상급에 해당하는 산 위주로 코스를 만들어 ‘3 peaks challenge’에 도전하고 있다”며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도전인 만큼 많은 분들이 나만의 새로운 버킷리스트로 ‘5570 챌린지’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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