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말복에 독거노인 위한 삼계탕 축제 연 유진현 케이세웅건설회장

“늘 기업가는 나눔과 배려 있어야”
“독거노인위한 삼계탕 축제, 매년 열 것”
  • 등록 2016-08-16 오후 4:45:13

    수정 2016-08-16 오후 6:09:26

유진현 케이세웅건설회장(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총괄사업본부장). 이데일리DB.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저의 모토는 늘 100만원을 벌면 50만원 이상은 나누고 베푸는 데 쓰자는 것이다. 늘 기업가는 나눔과 배려가 있어야 하고 그런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함께 해야 한다. 그래야 밝고 더 나은 사회로 나갈 수 있다. 있는 사람들이 내 것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늘 나누며 살아가야 한다.”

유진현(49) 케이세웅건설회장은 말복(末伏)날인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효나눔 사랑의 삼계탕 축제 직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유 회장이 국회를 찾은 이유는 독거노인을 위한 삼계탕 나눠주기 행사를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유 회장이 총괄사업본부장직을 겸하고 있는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가 주최했고 대한민국 효나눔 대축제위원회·해사추진위원단·한국시민사회단체연합·국회추진단이 주관했다.

유 회장은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본부가 10년이 넘었다. 늘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독거노인들을 위해 서울역과 부평역, 주안역에서 점심 봉사를 해왔다. 그런데 이제 지역민들만 하는 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효 문화 사상도 고취 시키는 데 중점을 둘 수 있는 게 뭔가 하고 찾다가 전국 행사를 열어보자고 했고 그것이 바로 삼계탕 축제다”라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 중앙회(이사장 이선구)는 서울·인천지역의 홀몸 어르신과 노숙인·장애인들에게 무료 급식 차량인 ‘사랑의빨간밥차’를 통해 무료급식과 쌀·식료품 지원사업을 국내외에서 펼치고 있다.

유 회장은 올해 첫 회를 맞은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며 “너무 보람있고 어르신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앞으로도 효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가난·질병·고독 3중고에 시달리는 독거노인이 140만명이다. 이분들과 친구가 되고 동방예의지국에서 효 문화 사상을 늘 느끼며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폭염에 시달리고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심신과 기력을 보양하는 차원에서 매년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열린 삼계탕 나눔 행사는 서울을 포함해 전국 17개 각 시·도에서 열렸고 자원봉사자 등 2만 여명이 투입돼 최대 140만 그릇의 삼계탕이 독거노인 등에게 제공됐다. 삼계탕 축제는 매년 여름 실시될 예정이다.

유진현 케이세웅건설 회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효나눔 사랑의 삼계탕 축제에서 삼계탕을 전달하고 있다. 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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