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이날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료대란은 끝나지 않았다. 공론화위원회를 만들어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안 의원은 정부와 의사단체가 즉각 의정협의체를 구성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을 것을 주문했다.
안 의원은 “정부의 의대증원 강행으로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우리의 의료시스템은 이제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며 “이대로라면 전공의 이탈로 지방 의료원의 연쇄 도산, 의대생 유급으로 내년 인턴·공보의 등 의사 공백, 의대생 교육의 질 저하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의대증원 재논의를 거부하는 정부를 향해 “지난 수십년 간 만들어온 의료시스템이 무너지면 아무리 의대정원을 많이 늘려도 소용이 없다”며 “교육 제도의 혼란보다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의료 시스템이 붕괴되는 것을 막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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