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20개 병원서 전공의 834명 사직서 제출, 비상대응 돌입

지난 6일부터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 발령
경기도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운영, 시군과 대응 논의
집단휴진 현실화시 공공의료기관 연장 운영
  • 등록 2024-02-20 오후 5:43:32

    수정 2024-02-20 오후 5:44:33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내 20개 병원의 전공의 834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기도가 비상 대응에 돌입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40개 병원에는 2337명의 전공의가 근무 중이다. 이들 중 경기도가 사직 현황을 파악한 결과 19일 기준 20개 병원의 전공의 834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앞서 지난 6일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7일부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은 시·군 보건소와 핫라인을 구축해 도내 의료기관 파업 현황과 비상진료체계 유지 상황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집단휴진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집단휴진이 현실화되면 경기도의료원, 성남시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의 평일 진료시간 연장, 야간 진료 실시 등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아울러 119상황실과 공조해 응급상황 발생 시 전공의들이 파업에 들어간 상급종합병원에 환자가 몰리지 않도록 분산 이송한다.

이 밖에도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상 진료가 이뤄지는 병원 등 관련 정보를 경기도 콜센터 및 경기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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