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웰스투어]"北거쳐 유라시아 진출 노리는 물류株 주목"

서용원 이데일리온 전문가 웰스투어 강연
"北거쳐 유럽진출 그림…CJ대한통운 및 케이엘넷 주목"
"차바이오텍 국정농단 여파 저평가…단기악재 극복 기대"
  • 등록 2018-05-18 오후 6:32:29

    수정 2018-05-18 오후 6:32:29

18일 부산 남구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Wealth Tour) 2018 부산’에서 서용원 이데일리ON 전문가가 ‘한국증시 하반기 주도주 찾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데일리 웰스투어는 2014년 첫 막을 올린 후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재테크의 오아시스’역할을 해 온 대국민 재테크 강연회로 주식·부동산·절세 등 실전에서 활약하고 있는 분야별 투자고수가 그들만의 비법을 공유하며 투자의 나침반을 제시한다.(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대북이슈와 관련한 투자는 물류 산업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장기 투자가 적절하고, 전통적으로 대북 사업에 강한 현대그룹을 주목할 여지가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서용원 이데일리온 전문가는 18일 부산 남구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Wealth Tour) 2018 부산’에서 ‘한국증시 하반기 주도주 찾기’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서 전문가는 대북 관련 물류주식을 주목하고 CJ대한통운(000120)케이엘넷(039420)을 추천했다. 서 전문가는 “CJ대한통운은 북한에서 사업을 시작한 기업으로 북한을 통해 유라시아 물류시장이 커지면 주목받을 여지가 있다”며 “대북 이슈를 타는 회사 가운데 실적도 튼튼한 곳이라서 숨겨진 `대북 주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케이엘넷은 항만 시스템 개발회사인데 물류 산업이 커지면서 항만 발전이 힘을 받으면 주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 전문가는 “정부가 침체한 경제를 성장시키고자 북한을 거쳐 유럽 진출을 시도하려는 것이 큰 그림”이라며 “러시아와 유럽 방향으로 물류시장이 성장하면 물류기업이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전문가는 대북수혜주식으로 현대엘리베이(017800)터를 추천했다. 그는 “현대아산은 과거 10년 동안 시가총액이 1/5로 줄었던 곳”이라며 “남북경협으로 주목받는 이 회사가 지분을 67% 가진 곳이 현대엘리베이터”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하반기 주식투자 방향으로 바이오산업 부문을 주목하고 차바이오텍(085660)을 추천했다. 그는 “줄기세포 관련주 차바이오텍은 국정농단 사태로 주가에 영향을 받았지만 차병원 그룹을 뒤에 두고 있는 회사”라며 “임상 시험에 유리해서 제약 분야에서도 힘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비를 비용으로 잡으면서 최근 4년 동안 실적이 적자로 전환되는 악재를 겪었지만 최근 발표한 실적에서 바로 흑자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정부도 바이오산업을 키우려는 상황이라 단기 악재를 극복하면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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