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앞둔 BMW '뉴 X7' 이렇게 만들어진다

  • 등록 2017-12-21 오후 4:46:13

    수정 2017-12-21 오후 4:47:02

BMW ‘X7’ (사진=BMW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BMW가 다음달 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18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뉴 X7’을 선보이기에 앞서 제작 과정을 공개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BMW 공식 홈페이지에는 2018년 말 공식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SAV(Sports Activity Vehicle) 모델, 뉴 X7의 생산라인과 사전 제작 모델이 공개됐다.

BMW 뉴 X7은 미국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총 5종의 BMW X 라인업 모델들과 함께 생산된다.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생산되는 다섯 번째 양산형 모델인 뉴 X7은 BMW X5 및 X6와 동일한 생산라인에서 제작되며, 향후 양산형 모델을 위한 전문 인력들이 대거 투입될 계획이다.

벤츠 GLS와 레인지로버와 경쟁을 펼칠 BMW ‘뉴 X7’은 7인승 대형 SUV 모델로 7시리즈와 함께 최상위 모델로 자리매김한다.

BMW ‘X7’ (사진=BMW 공식 홈페이지)
뉴 X7의 내·외관 디자인은 지난 9월 선보인 X7 콘셉트 디자인과 유사하다. BMW의 차세대 디자인이 적용된 모습으로 세로로 길어진 대형 전면 그릴과 날렵한 헤드램프가 눈길을 끈다. 리어램프는 이미 출시된 7시리즈와 유사한 형상으로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BMW ‘X7’ (사진=BMW 공식 홈페이지)
엔진룸을 살펴보면 4.4리터 V8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750i에도 적용된 것으로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뉴 X7은 롤스로이스 최초의 SUV의 ‘컬리넌’과 CLAR(Cluster Architecture)플랫폼을 공유한다. 이후 컬리넌과 마찬가지로 4인승 럭셔리 모델도 출시될 전망이다.

BMW X7은 유럽시장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동, 중국에서의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판매 가격은 7만 파운드(한화 약 1억 310만원)에서 시작된다.

BMW ‘X7’ (사진=BMW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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