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회사채 신속인수제 신청

1050억원 연말 만기 도래
  • 등록 2013-10-16 오후 7:33:19

    수정 2013-10-16 오후 7:33:19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동부제철이 연말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 발행을 위해 회사채 신속인수제 신청서를 제출한다.

동부제철(016380)은 “올해 12월 만기가 도래하는 1050억원 규모의 회사채와 관련 17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신속인수제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신청에 따라 회사채 신속인수제 참여 기업은 한라건설(014790), 현대상선(011200) 등 총 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회사채 신속인수제란 만기 도래 회사채 상환을 위해 기업들이 사모방식으로 회사채를 발행하면 산업은행이 이를 인수해 기업의 상환 리스크를 줄여주는 것이다.

회사채 신속인수제가 적용되면 동부제철은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20%를 자체 자금으로 상환하고 나머지 80%는 산업은행으로부터 조달할 수 있다. 산업은행은 동부제철로부터 인수한 회사채를 금투업계(10%), 채권은행(30%), 신보(60%) 등 다양한 시장 참여자에게 매각하는 방식이다.

동부제철 회사채 10%를 인수하는 금투업계는 증권유관기관 등과 함께 3200억원 수준의 회사채 안정화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동부제철은 “웅진, STX, 동양그룹 등 BBB등급 이하 채권에 대한 투자 기피 현상으로 직접 채권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다”며 “내년까지 만기 도래하는 공모사채 4360억원 가운데 3488억원은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통해 차환 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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