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와 주식회사 위대한상사는 지난 2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형 공유주방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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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 체결에 따라 농협은 국산 농산물 식자재 공급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위대한상사는 공유주방 시공, 입점업체 모집, 운영관리 업무 등을 수행한다. 국산 농산물 소비 효과가 큰 레시피를 공동 개발·보급하는 등 협업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농협은 공유주방 시범사업을 통해 새로운 유통사업 진출 가능성과 ESG 가치 창출 방안을 점검하고 사업성이 있을 경우 연관 밸류체인 확대와 사업 플랫폼 확장을 검토할 방침이다.
가축 분뇨는 사료 내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지방산류, 페놀류, 암모니아 등으로 분해·유발된다. 한우 농장은 악취 물질인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비중이 크다.
축산연구원은 사료에 활성탄을 0.2% 수준으로 급여한 결과 암모니아·황화수소가 약 70% 감소했으며 육질 등급이 약 30% 이상 개선됐다.
활성탄은 돼지·닭에서 설사 치료와 악취 저감제로 사용하지만 한우에서 장기간 급여하며 효과를 평가한 연구는 이례적이다. 활성탄을 급여하면 사료 섭취량과 생산성이 감소한다는 통념을 뒤집은 결과라고 농협은 평가했다.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축산 악취 민원과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환경부담 저감사료 보급 정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친환경 및 탄소저감 연구 과제 참여를 확대해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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