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7월 판매량 22만5902대..K7·셀토스 ‘신차 러쉬’ 통했다

  • 등록 2019-08-02 오후 4:28:46

    수정 2019-08-02 오후 4:28:46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제갈원 기자= 기아차는 2019년 7월 한 달간 국내 4만 7,080대, 해외 17만 8,822대 등 총 22만 5,90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2% 증가, 해외 판매는 3.4% 감소한 수치다.

4만 7,080대를 판매한 내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K7으로, 지난달 출시한 페이스리프트 모델 ‘K7 프리미어’의 신차 효과와 함께 8,173대가 팔렸다. 이는 2016년 3월 2세대 K7이 기록한 월 최대판매실적인 6,256대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RV 모델은 카니발이 5,518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쏘렌토 3,166대, 니로 2,620대 등 총 1만 7,747대가 판매됐다.

특히 7월 출시한 소형 SUV 셀토스의 경우 지난 24일 1호차 출고 후 6일만에 3335대가 판매됐다. 7월 국내 소형 SUV판매량 1위인 쌍용 티볼리와는 100여대 차이로 내달 셀토스가 국내 소형SUV 시장 1위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기아차는 하반기에 모하비 페이스리프트를 투입하는 등 공격적인 신차 출시로 판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의 7월 해외판매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3.4% 감소한 17만 8,822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 4,223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리오(프라이드)가 2만 1,398대, K3(포르테)가 2만 910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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