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3D 바이오프린팅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3차원 세포 프링팅 기술을 이용한 세포 배양체 제조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특허 기술은 3D 세포 프린팅 방식을 통해 다공성(표면에 작은 빈틈 가진 상태) 3차원의 3차원 구조체와 진피(표피 아래 조직), 표피세포 등 피부 구성 세포를 프린팅하는 기술로, 인공피부를 제작하는 기법이다.
비교적 두꺼운 진피층을 제작하기 위한 토출형 프린핑 방식과 얇은 표피층 제작에 유리한 잉크젯 프린팅 방식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통합형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통해 제작한다. 이 기술은 실제 피부와 유사한 구조적인 특성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의 인공피부 제작 방식과 달리 3D 프린팅 기법을 적용해 다공성 3차원 구조체를 사용함으로써 세포가 포함된 세포층의 구조적 변형(수축현상 등)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경쟁력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이 기술은 새롭게 개발 중인 의약품이나 화장품의 효능 및 독성을 평가하고,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