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내년엔 손 놓고 운전" 자율주행 기술 자신감 내비친 현대차

“안전·편안한 스마트車 핵심은 자율주행”
자동 발렛파킹 개발중…적용 차종 확대
"내년 '손놓고 주행' 양산…로보택시 선봬"
  • 등록 2021-11-11 오후 7:02:14

    수정 2021-11-11 오후 7:02:14

11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앵커>

현대자동차그룹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으로의 여정’을 주제로 개최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여러가지 기술 개발 상황과 연구개발 노하우를 공개했습니다. 내년에는 보다 진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양산하고 서울에서 로보택시 시범서비스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성주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10일)부터 이틀간 열린 ‘HMG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본부 경영진들은 자율주행, 친환경, 로봇 등에 대한 사업방향과 추진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 앱티브와 현대차(005380)의 합작법인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고 있는 장웅준 상무는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를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자율주행 기술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1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현대차그룹은 주행안전을 돕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술은 물론 주차 안전 기술인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을 개발한 데 이어 현재는 자동으로 발렛파킹을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중입니다.

또한 이 같은 자율주행 기술들을 현재 준중형차인 아반떼나 경차인 캐스퍼에까지 확대 적용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에는 손을 놓고도 주행할 수 있는 레벨3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술을 양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로보택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장웅준 상무 / 현대차그룹 자율주행사업부]

“현재는 넥쏘 기반의 로보택시를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개발중이며 최근 출시된 전기차인 아이오닉5 기반으로 2022년에는 서울에서 시범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11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현대차그룹은 또 이번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수소 사업의 기술력 강화 의지와 로봇지능 사회 구축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모두 아우르는 모빌리티 네트워크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사장) / 현대차그룹]

“저희는 승용차, 상용차, 로봇, 에어 모빌리티, 미래 수소 사회에서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의 새로운 네트워크를 개발할 것입니다.”

글로벌 완성차업계가 ‘스마트’와 ‘친환경’이라는 당면 과제에 직면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 네트워크가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데일리TV 성주원입니다.

11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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