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송하다던` 인문계보다 취업 힘든 자연계 男

  • 등록 2017-05-04 오후 4:00:29

    수정 2017-05-04 오후 4:00:29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문송합니다’를 외치던 인문사회 계열보다 자연계열 전공 청년 남성의 고용률이 더 낮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산업 구조조정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자연계열을 전공한 15~29세 청년 남성의 고용률은 69.6%다. 이는 1년 전(2015년)보다 4.9%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하반기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치다.

전체 6개 전공 가운데 68.4%를 기록한 교육계열 다음으로 가장 낮아, 인문사회 전공 청년 남성들보다 낮은 취업률을 보인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하반기 인문사회 전공 청년 남성 고용률은 69.7%로 자연계열 전공자보다 0.1%포인트 높았다.

이는 같은 전공을 지닌 청년 여성의 고용률에도 처음으로 뒤쳐진 수치다.

지난해 2분기 자연계열을 전공한 청년 여성 고용률은 1년 전보다 1.8%포인트 떨어진 70.5%였다. 그러나 남성 고용률은 이보다도 0.9%포인트 낮았다.

통계청은 “전체적으로 지난해 남성 고용률이 여성에 비해 낮게 나타나 여성보다 남성의 고용률이 더 빠르게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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