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6분 현재 포티스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7.65% 하락한 123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10일에도 29.75% 내리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이 회사 주식을 처분하는 매도 물량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날 포티스가 앞서 발행한 14·15·17·20회차 사모 전환사채(CB) 보유자의 주식 전환 청구권 행사로 총 7232만6947주가 추가로 신규 상장됐다. 추가 상장 주식을 포함한 전체 발행 주식 수(1억7408만5514주)의 41.5% 규모다. 주식 전환가격은 1주당 500~716원이었다. 기존 전환사채 보유자가 CB를 주식으로 바꾸면서 매도 물량 부담이 커진 것이다.
포티스는 이찬진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대표직을 맡았었던 코스닥 시장 상장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