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살 아기 액상 니코틴 복용후 사망

  • 등록 2014-12-15 오후 5:03:56

    수정 2014-12-17 오후 1:37:5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국 뉴욕시경(NYPD)이 현지 한 살배기 아기가 전자담배용 액상 니코틴을 실수로 복용해 사망했다고 전했다.

13일(한국시간) 현지 지상파 ‘ABC 뉴스’는 “액상 니코틴과 관련한 첫 사망 사건”이라며 이번 사고의 심각성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경은 “9일 저녁 한 살 난 아이가 액상 니코틴을 마셔 즉시 병원에 옮겨졌으나 이내 사망했다”고 밝혔다. 시경은 ‘비극적인 사건(tragic accident)’이라며 안타까워했다.

△ 뉴욕에서 한 살 배기 아기가 액상 니코틴을 실수로 마셔 사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아이가 어떠한 경로로 액상 니코틴을 복용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로 인해 액상 니코틴을 어린이 보호용 안전용기에 담아 판매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근 전자담배의 보편화로 함께 매출이 증가한 액상 니코틴은 어린아이의 호기심을 끄는 화려한 색깔과 향에도 불구하고 보호용기에 담겨 있지 않은 채로 판매가 돼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미국 유해물질관리협회(AAPCC)에 따르면 액상 니코틴은 불과 티스푼 하나의 양으로도 아이에게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뉴욕 주는 지난 6월 액상 니코틴을 의무적으로 어린이 보호용 안전용기에 담아 포장해야 한다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의 서명을 받지 못해 법이 시행되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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