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업계, 정부 '주택 공급 확대안'에 환영…"지방 미분양 해소 아쉬워"

정부 '국민 주거안정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 내놓자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적극 환영 입장
맞춤형 대책으로 공급 정상화 및 시장 안정 전망
"다주택자 취득세 부담 완화·CR리츠 매입확약 아쉬워"
  • 등록 2024-08-08 오후 5:20:19

    수정 2024-08-08 오후 5:20:19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는 8일 정부가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 높은 기대감과 함께 적극적인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관계 장관회의 중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 협회는 이날 공동 입장문을 통해 “서울과 지방 간 주택시장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지역별·유형별 맞춤형 대책”이라며 “주택시장 전반에 퍼져있는 공급 위축 상황을 해소하고 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선 “정비사업에 대한 패러다임을 규제에서 지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재건축·재개발 촉진법(특례법) 제정’으로 정비사업 단계별 계획을 통합해 처리할 수 있게 돼 사업 기간을 단축했다”며 “사업단계별 복잡한 절차를 개선해 속도를 제고할 수 있어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수도권 공공택지에 미분양 매입확약 제공 △PF 보증 5조원 추가 확대 △PF조정위원회의 조정 대상사업을 민간개발 사업까지 확대 등으로 주택공급 여건이 개선됐다고 봤다. △소규모 건설사업자 취득세 중과 완화 △생애최초 소형주택 구입자 취득세 감면 확대 △무주택으로 인정하는 비아파트 범위 확대 등의 지원방안은 위축된 비아파트 시장의 정상화를 위한 한줄기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양 협회는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CR리츠, 미분양 PF 보증 지원, 1세대1주택 특례(양도세·종부세) 적용이 포함됐지만 보다 효과있는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서는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 구매 유도를 위한 취득세 부담 완화 방안 및 CR리츠 매입확약이 이번 대책에 빠진 점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양 협회는 주택공급 확대 및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이번 대책이 시장에서 원활히 작동하기 위해서는 조속한 법령 개정 등 후속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협회 관계자는 “주택업계도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여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주택공급 확신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첫 우승에 눈물 '펑펑'
  • 동전이?
  • 청량한 시구
  • 시원한 물세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