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코로나에 850명 신입채용시험 6월로 연기

  • 등록 2020-04-07 오후 2:27:04

    수정 2020-04-07 오후 2:27:04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철도(코레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신입사원 채용전형 일정을 추가 연기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철도는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850명을 채용하기 위한 필기시험을 한 차례 늦춰 이달 25일 치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오는 6월14일로 두 달 더 늦췄다. 이에 6월 초 예정했던 면접시험도 7월 6일∼9일로 덩달아 연기했다. 임용일정은 6월말에서 7월말로 한 달 가량 늦춰진다.

필기시험 응시대상 인원은 지난 2월 원서접수한 지원자 중 서류검증을 거친 4만3263명이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밀폐된 공간에서 함께 치르는 필기시험의 특성을 고려해 다시 한 번 채용일정을 연기하게 됐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수험생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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