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인공지능(AI) 챗봇 코파일럿을 텔레그램에서 모든 사용자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텔레그램 사용자들은 이제 AI 챗봇을 통해 검색은 물론 질문과 대화도 가능해졌다.
MS는 28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텔레그램에 MS 코파일럿이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현재 텔레그램용 코파일럿은 베타버전으로 운영되며, 모바일이나 PC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 ① 텔레그램에서 @Copilot을 검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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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② 창이 나오면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수락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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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는 내 휴대폰 번호 보내기를 하지 않아 다시 보내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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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③ ‘내 휴대폰 번호 보내기’ 버튼을 클릭해 텔레그램 계정과 연결된 휴대폰 번호를 자동 공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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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④ 대화를 시작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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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① 텔레그램에서 @Copilot을 검색한다. ② 창이 나오면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수락한다. ③ ‘내 휴대폰 번호 보내기’ 버튼을 클릭해 텔레그램 계정과 연결된 휴대폰 번호를 자동 공유한다. ④ 대화를 시작하면 된다.
기자가 번호를 공유하지 않았을 때는 처음에 대화가 불가능했지만, 이후 ‘오늘 휴가인데 저녁에 볼 영화 추천해줘’라고 물었더니 코파일럿이 오펜하이머, 기생수, 더 이퀄라이저 3 등을 추천해줬다.
텔레그램 가입자는 일반적인 대화를 하듯 코파일럿 포 텔레그램(Copilot for Telegram)과 채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식 검색, 여행 팁, 스포츠 소식 업데이트, 영화 추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답을 받을 수 있다.
몇 가지 팁이 있다. 텔레그램에서의 사용은 무료지만 하루에 30턴으로 제한된다. 또한, /ideas를 보내면 예시를 받을 수 있고, /share를 보내면 친구들이 코파일럿을 사용할 수 있는 초대장을 받을 수 있다. 채팅 중 마음에 들지 않으면 /restart를 보내 대화 내용을 지우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이에 대해 IT 매체 더 버지는 “개인정보에 엄격한 메시징 앱인 텔레그램의 상황을 생각하면 다소 의아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