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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장관은 웡 장관과 최근 수년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강력하고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고 언급하며, 한국 기업이 호주 차세대보병전투차량으로 선정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궤도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은 지난해 7월 호주 육군의 궤도형 보병전투차량 획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12월엔 129대(약 24억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한-호주 2+2 회담은 당초 지난해 10월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웡 장관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따른 중동사태 여파로 한국 방문을 취소하면서 무산됐고, 양국 국방장관 조찬 회동만 열렸다.
양 장관은 앞으로도 역내 대표적인 유사 입장국인 양국간 소통과 연대를 강화해 지역 안정과 평화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양국간 인태지역에 대한 유사한 비전과 목표를 바탕으로 전략적 소통과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추후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등과도 전화 통화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박진 전 장관의 경우 취임 나흘만에 왕 부장과 처음 통화를 갖고 상견례를 마친 바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상대국 사정 상 일정을 공개하기는 어렵다”며 “상호 편리한 시간으로 조율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