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의 평화·번영을 위한 방송통신의 기여’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북한 방송통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알아보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방송통신의 역할과 기여방안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와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에는 지난 행사와 달리 학술행사를 겸해 진행하였으며, 지난 6월부터 전국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남북 방송통신 학술 공모전’을 통하여 선정된 수상작 중에서 최우수작과 우수작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방송통신 학술 공모전 수상작으로는 △최우수작(아주대 김동건)은 “남북 통신 교류를 통한 경제협력 남북 SMART VALLEY 구축을 중심으로”가 △우수작(서울시립대 김성인)은 “남북한의 미디어·방송통신 현안과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합리적 대응 방향에 관한 연구”가 △장려작(건국대 문예찬)은 “지속가능한 남북방송교류에 관한 연구 이산가족 상봉, 언어차이 해소 방안을 중심으로”가 각각 수상했다.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탄 혹 구안(Tan Hock Guan) ABU 편집국장, 세바스티앙 팔레티(Sebastien Falletti) 르 피가로 기자, 루 루이(陸睿) 신화통신 서울 특파원, 조주희 ABC뉴스 서울 지국장 등 언론인과 북한 관련 전문가의 방북 및 취재경험 등을 바탕으로 북한의 방송통신의 변화상을 공유하고 향후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방송통신의 역할과 시사점에 대해 논의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방송과 통신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정보와 문화의 전달자로서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 인프라로, 방송·통신을 매개체로 하여 남과 북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민족의 결속을 다져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공고히 해 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