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6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 등이 담긴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주무 부처인 복지부가 중심이 돼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취약계층 37만명을 집중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겨울철에 위험도가 높아지는 1인 가구, 위기아동, 노인·장애인 부양가구 등 24만명의 명단을 조사하고 확인된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긴급급여 요건을 완화·적용해 우선적으로 보호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책은 산업부의 에너지 바우처, 전기·가스 요금할인 및 체납시 공급중단 유예, 국토부의 서민주거지원, 금융위의 서민금융지원, 고용부의 취업지원 프로그램, 여가부의 아동·청소년 돌봄 등 범정부적인 연계를 통해 통합적인 지원을 도모한다. 에너지바우처 시행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6개월로 전년 대비 2개월 연장되고, 월 최대 전기 요금 1만6000원, 도시가스 요금 2만4000원, 지역난방 1만원이 할인된다.
도움을 받거나 이웃의 도움을 요청하고자 하는 경우 보건복지콜센터(☏129),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24시간 상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