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對中) 투자, 서비스·소비재로 확대해야”

  • 등록 2017-08-23 오후 4:38:19

    수정 2017-08-23 오후 4:38:19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향후 국내기업의 대중 투자 비중을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소비재 관련 산업으로 확대해야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3일 ‘우리나라의 대(對)중국 투자 현황과 신창타이 시대 우리의 대응방안’이란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서비스산업과 소비재시장 육성 등 성장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국내 기업도 중국 소비시장 관련 업종에 대한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고급 생활가전 및 패션·화장품 등 최종 소비재 관련 판매·유통기능 강화를 위한 도소매업 등에 대한 투자 확대와 중국의 서비스시장 개방에 대응해 환경·금융·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산업의 선제적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한국의 대중 투자는 1992년 수교당시 연 1억4000만 달러 규모에서 2016년 33억달러로 24배 증가했다. 이 규모는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직접투자액인 350억달러의 9.4%에 해당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투자비중이 73%로 가장 높았고, 지역별로는 베이징, 천진, 상해 등 동부 연해지역(85%)에 투자가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중 수교 당시에는 전자부품, 섬유 등 저부가가치 노동집약적 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았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글로벌 분업 생산 확대에 따라 자동차, 전기전자 등 자본집약적 업종에 대한 투자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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