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과 고 대표는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개최된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모범중소기업인을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모범근로자, 육성공로자, 우수단체 등에게 훈장 15점, 포장 12점, 대통령 표창 32점, 국무총리 표창 33점 등 총 92점 규모의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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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대표는 국가 뿌리산업인 단조산업 분야의 리딩기업으로 회사를 일궜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경쟁력을 확보, 대한민국 단조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립에도 일조했다.
특히 지난해 참석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과 더불어 허태수 GS 회장,정용진 신세계 회장,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대표 등 아홉 명의 대기업 총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한 이후 이 곳에서 두 번 연속으로 열린 행사라는 점도 남다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과 국민 정부가 원팀이 돼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협력하는 ‘상생’을 넘어 이제는 중소기업이 서로 도와주고 함께 성장하는 ‘함성’으로 진화했다”라며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에서 50% 이상을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