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이노베이션, 1분기 매출 사상 최대 673억원

영업이익 30억원…4월 클럽72 개장으로 매출 증가
  • 등록 2023-05-16 오후 5:10:01

    수정 2023-05-16 오후 5:10:01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KX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 673억원, 영업이익 30억원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1분기 매출로는 사상최대규모다.

계열사인 KX인텍의 셋톱박스의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지난 4월 클럽72(구 스카이72) 개장에 따른 투자비용 등으로 인한 효과다.

클럽72는 개장에 앞서 클럽하우스 등을 리뉴얼 했으며 코스개선을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KX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신라레저가 클럽72의 운영 컨소시엄의 대표사다.

회사 측은 “지난 2020년 사업자에 선정된 후 2년여만에 클럽72를 개장함에 따라 매출 증가와 이익확대가 기대된다”라며 “다양한 고객 기반확보를 통해 신규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X이노베이션의 별도 매출은 전년 동기 수준인 83억5000만원을 올렸으며, 영업이익은 신사옥 관리비와 상각비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한찬수 KX이노베이션 대표는 “클럽72를 포함한 레저사업을 과감하게 확장하고 각 사업부문에서 신성장동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사옥 주변 인프라가 빠르게 갖춰지고 있어 향후 임대수익을 통해 충분히 이익으로 전환되고 사옥자산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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