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신임 사장에 권형택 전 김포골드라인 대표

HUG, 주총서 신임 사장 임명 안건 의결
국토부 장관 제청 후 대통령 임명 절차 남아
  • 등록 2021-04-21 오후 4:24:27

    수정 2021-04-21 오후 10:04:38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에 권형택 전 김포골드라인 운영주식회사 대표가 내정됐다.

HUG는 21일 오전 주주총회를 열어 권 신임 사장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 HUG가 이날 주총 결과를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보고하면 장관 제청을 통해 대통령이 HUG 신임 사장을 최종 임명하는 수순을 밟는다.

권 신임 사장 내정자는 1968년생으로 대구 영진고등학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 대학원에서 경영정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포도시철도 대표이사, 서울도시철도 상임이사, 미단시티개발 총괄이사장 등을 지냈다. 2010∼2012년엔 인천시장 특별보좌관(경제·금융·투자 분야)을 역임하기도 했다. 당시 시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송영길 의원이었다. 2018년부터 올해 1월까지는 김포골드라인운영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권형택 HUG 신임 사장 내정자
HUG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사장직에 지원한 후보자를 3명으로 추려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제출했고, 공운위는 심의·의결을 거쳐 권 대표를 사장 후보자로 통보했다.

앞서 이재광 전 HUG 사장은 지난달 7일 공식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 사장 인선이 늦어지면서 직을 유지해왔다. HUG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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