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아로나민 최대 매출 달성

연 700억 매출 돌파 기대
  • 등록 2017-11-14 오후 3:46:47

    수정 2017-11-14 오후 3:46:47

일동제약의 아로나민 시리즈.(사진=일동제약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일동제약(249420)은 종합비타민영양제 아로나민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 집계에 따르면 아로나민은 올해 3분기까지 54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한 수치. 특히 3분기에만 230억의 매출을 기록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7월의 경우 87억원 어치가 팔려 월 판매액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일동제약 측은 지난해 670억원의 매출을 넘어 사상 첫 700억원 매출 돌파를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아로나민의 매출 상승에 대해 회사 측은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불경기 여파로 합리적인 가격과 인지도 있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또 하나 효과적인 광고 전략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속성 및 효능효과를 꾸준히 알린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연 매출액 700억원은 일반의약품뿐 아니라 전문의약품을 통틀어도 몇 안 될 정도”라며 “4분기 마케팅 활동에 집중해 일반의약품 1위 수성은 물론 연 매출 기록도 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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