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6]KT-SKT-도코모-버라이즌, 5G 시범규격 연합 결성

5G시범 규격 마련 위한 글로벌 연합 결성, 장비업체 합류 예정
2018년까지 시스템 개발 및 서비스 구체화
KT의 평창 5G 규격을 TSA 기본 규격으로 제안, 표준화 주도 발판
  • 등록 2016-02-22 오후 3:05:11

    수정 2016-02-22 오후 3:05:1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회장 황창규, www.kt.com)가 이번 MWC 2016에서 일본 NTT도코모와 함께 미국 버라이즌, 국내 SK텔레콤(017670)을 포함한 한미일 대표 통신사 주축으로 5G 시범서비스 규격 연합(5G Trial Specification Alliance, 이하 TSA)을 결성키로 합의했다.

5G 국제표준화를 두고 중국과 우리나라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최 MWC에서 일본과 미국 회사의 협조를 이끌어낸 것이다.

KT는 추가적인 통신장비업체들의 참여를 통해 글로벌 5G 표준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TSA에 합류한 4개의 회사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개발 및 구체화에 협력한다. 먼저 5G 공통 플랫폼 규격을 만들고, 5G 무선 접속 시험을 통해 5G 규격의 신뢰성을 확보 해 나갈 예정이다.

TSA는 향후 평창동계올림픽 5G시범서비스 대역으로 예상되는 6GHz 이상 주파수를 이용하여 주파수 특성에 따른 효과 및 장단점을 다각적인 측면에서 분석해 효율성 높은 글로벌 표준을 제정할 계획이다.

KT 측은 지난 15일 5G 평창동계올림픽 준비현황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한 ‘평창 5G 규격’이 TSA에서 기본 규격으로 검토됨에 따라 향후 5G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유리한 이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평창 5G 규격이란 2015년 7월부터 KT가 삼성전자 등 주요 글로벌 통신 장비업체들과 협력해 개발한 세계 최초의 5G 공통규격이다. 지난 1월 주파수 대역, 채널 대역, 프레임 구조, 부호화 방식 등 5G 단말과 시스템 칩 설계에 필수적인 주요기술과 파라미터를 확정했다.

한편 최근 5G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번 TSA 결성으로 각국의 사업자들이 5G Trial 프로젝트의 시험 일정 및 서비스 시기를 조율할 수 있게 됐고 글로벌 통신 장비업체들도 효율적으로 5G 장비 개발을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TSA 결성에 참여한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상무는 “KT의 5G 기술력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기간에서도 입증된 만큼, TSA를 통해 글로벌 1등 KT는 물론 국가적으로 5G 종주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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