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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NHK와 니혼게이자이(닛케이) 등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관저 기자단에게 ‘고투 트래블(Go to travel)’ 정책 재검토 논란 및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 선언과 관련해 “전문가도 현 시점에서 그런 상황이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주요 감염 확산지에서 대규모 검사를 실시하고 전문가를 파견할 예정”이라며 “국민들은 식사를 동반한 친목회나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나누는 등 위험한 행위를 삼가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현실화하고 있다. 도쿄와 오사카, 홋카이도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으며 전날에는 일본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1651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1605명을 넘어선 수치로 하루 평균 최다 기록이다. 최근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9일 781명, 10일 1285명, 11일 1546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자는 이날 기준으로 11만452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