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변창흠·전해철 등 청문요청안 재가…여야 진통 예상(상보)

文대통령, 9일 오후 3시께 국회 제출해
20일 안에 청문 절차 마쳐야…이달 말 청문회
  • 등록 2020-12-09 오후 4:00:07

    수정 2020-12-09 오후 9:31:07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 등 국무위원 후보자 네 명에 대한 인사청문을 9일 국회에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변 내정자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등 국무위원 후보자 4인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한 뒤 오후 3시경 국회에 제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국회는 이날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이에 따라 청문회는 이번달 말께 열릴 것으로 보인다.

청문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 처리를 강행할 예정이어서 여야 관계가 냉각될 수 있다. 4개 부처 장관 내정자에 대한 청문을 진행할 국토교통위와 행정안전위 등 상임위가 청문회 증인 채택 등을 합의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조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아울러 야당은 변 내정자와 전 내정자 등이 자리에 적합하지 않다며 날을 세우고 있다. 국민의힘은 변 내정자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부동산 정책을 답습할 것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아울러 전 내정자와 관련해서는 친문재인 핵심인 인사에게 선거관리 주무부처인 행안부 장관 자리를 맡길 수 없다면서 반발 중이다.

다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상임위에서 여당 위원 수가 과반을 넘어서다. 야당이 강하게 반대하더라도 여당 단독으로 채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 왼쪽부터 전해철 행안부, 권덕철 복지부, 정영애 여가부, 변창흠 국토부 장관 지명자(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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