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2030선 회복…외국인 ‘사자’ 전환

  • 등록 2015-11-02 오후 3:09:30

    수정 2015-11-02 오후 3:09:3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 전환에 2030선을 회복하며 11월의 첫날을 시작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7포인트(0.28%) 오른 2035.24에 마감했다. 2033.15로 0.18%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오전중 한때 하락 반전한 이후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10월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10월 한달간 다우지수는 약 8.5% 올랐고, S&P500 지수는 8.3% 상승, 월간 기준 4년 만에 가장 높은 10월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도 상승 마감했으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3시 현재 약보합세다.

외국인은 홀로 1332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지켜냈다. 기관이 2474억원, 개인이 121억원씩 각각 순매도했다. 기타법인은 1268억원 순매수로 18거래일째 사자를 외쳤다.

업종별로는 보험, 전기전자, 화학, 기계, 건설업 등이 강세였으며, 종이목재, 섬유의복, 의약품, 의료정밀 등은 파란불을 켰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올랐다. 삼성전자(005930)는 강보합으로 10거래일째 올랐으며 삼성생명(032830)은 자사주 매입 결정에 4% 뛰었다. 이 밖에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아모레퍼시픽(090430) 신한지주(055550)도 빨간불을 켰다. 반면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는 약세 마감했다.

세부 종목별로는 SK텔레콤(017670)CJ헬로비전(037560) 인수 소식에 관련주들이 들썩였다. 유료방송 업계에서 차기 매물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현대HCN(126560)은 16% 급등 마감했으며 CJ(001040) CJ오쇼핑(035760) CJ E&M(130960) 등 CJ그룹주도 뛰었다. 코웨이(021240)는 CJ그룹이 CJ헬로비전 매각대금으로 회사 인수에 본격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7% 강세였다.

동부제철(016380)은 산업은행이 경영권 매각 작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27% 급등했으며 동부제철우(016385)는 상한가로 직행했다. KCC(002380)는 전 거래일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9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8% 증가했다고 공시하면서 13% 강세였다.

이날 거래량은 3억5797만주, 거래대금은 4조670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 34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67개 종목이 내렸다. 51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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