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원자로 '하나로' 등 한국화 달력으로 재탄생

원자력연, 목원대 한국화전공과 협력
원자력 관련 소재를 한국화 작품 12점으로 제작
  • 등록 2021-10-12 오후 3:00:40

    수정 2021-10-12 오후 3:00:40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연구개발 활동이 예술가에 의해 한국화 달력으로 재탄생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목원대 미술디자인대학 한국화전공은 학·연 협력으로 연구개발 관련 소재를 한국화 작품으로 제작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수묵담채화 12점을 만들었다고 12일 밝혔다.

작품 제작에는 정황래 한국화 전공 주임교수와 황효실 한국화전공 교수, 석·박사과정 연구생들이 참여했다. 원자력연의 연구개발 활동이 전통한지에 먹과 한국화 안료를 사용해 모필(한국화용 붓)로 표현됐다.

2025년 완공 예정인 경북 경주시 한국원자력연구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전경(1월), 다목적 연구용원자로 ‘하나로’(8월), 원자력연의 독자 기술을 세계로 진출시킨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12월)이 대표적이다.

정황래 한국화전공 주임교수는 “한국화의 특징적인 모필의 선묘와 담채로 원자력연의 다양한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박원석 원자력연 원장은 “원자력기술을 우리나라 고유의 미적 아름다움으로 담아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예술인을 지원하고, 함께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원대는 이번 연구사업 수익금을 한국화전공 발전기금으로 적립해 대학원생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수묵담채화.(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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