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초과근로 감소 추세… "노동시간 단축 효과"

  • 등록 2019-01-30 오후 12:47:38

    수정 2019-01-30 오후 12:47:38

노동법률단체 관계자들이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노동시간 단축 역행하는 탄력적 근로시간제 확대 규탄’ 기자화견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노동시간 단축에 따라 제조업을 중심으로 초과근로시간이 감소하는 추세가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사업체 노동력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0인 이상 사업체 상용직 노동자 1인당 평균 초과근로시간은 전년 동월에 비해 0.8시간(12.2시간→11.4시간) 줄었다.

이 가운데 제조업 사업체 상용직 노동자 평균 초과근로시간은 19.5시간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9시간 감소했다. 노동시간 단축 정책이 제조업 부문 초과근로 시간 감축에 효과가 더 큰 효과를 낸 셈이다.

노동부는 지난해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체에서 시행 중인 노동시간 단축이 이같은 결과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경기 상황 등 외부 요인도 초곽근로 시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것이 노동부 설명이다.

사업체 노동력 조사 고용 부문 조사는 고정 사업장을 가진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표본 약 2만5000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대상 조사인 노동부 노동시장 동향보다는 조사 범위가 넓고, 자영업자 등이 포함된 통계청 경제활동조사보다는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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