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은 창의적인 관광 아이템을 가지고 있지만 창업과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공모전은 ‘창조에서 창업까지’를 주제로 진행되며 개인이나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부문은 A그룹(해내리), B그룹(빛내리), 아이디어 등 3개로 구성됐다. 예비 창업자는 A그룹에, 창업 5년 이하 개인사업자나 중소기업은 B그룹에 지원할 수 있다. 창업 계획이 없더라도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면 아이디어 부문에 지원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공식 홈페이지(venture-visitkorea.com)에서 참가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내려받아 4월 17일까지 온라인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상은 각 부문별 대상 및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을 선정하고 ‘A그룹(해내리)’과 ‘B그룹(빛내리)’ 부문에서는 각 부문별로 40개 사업을 선정해 부문당 4억원씩, 총 8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는 시상금 외에 사업화 자금과 해외 벤치마킹의 기회가 주어지고, ‘아이디어’ 부문은 최종 10건의 아이디어를 채택해 총 800만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창조관광사업의 운영 여건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2월 3일에 개최된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의 창조관광기업 육성대책의 후속조치. 13년까지는 중소기업청이 운용하는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융자제한 업종이었던 ‘여행사 및 기타 여행보조 서비스업’에 대한 규제를 해제함으로써 향후 이들 사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유진룡 문화부 장관은 “현재까지 총 180여건의 창조관광사업이 발굴됐고, 그중 80%가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됐다”며 “정부는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의 후속조치로 창조관광 사업의 제도 개선 및 자금 융자 확대 등을 통해 창조관광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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