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노조 대림대지회 설립…“교권수호 위해 노력”

전체 교수 중 46% 가입, 대학 민주화 불씨
  • 등록 2022-08-26 오후 8:50:58

    수정 2022-08-26 오후 8:50:58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전국교수노동조합은 대림대지회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지회에는 대림대 전체 교수 176명 중 82명(46.5%)이 가입했다. 올 연말까지 100명 가입을 목표로 정했다.

노조에 가입한 대림대 교수들은 최근 학교측이 교수들의 경쟁과 차별을 가속화해 지회 설립에 앞장섰다고 설명했다. 또 학교 경영진이 단기적 성과를 위해 독단적으로 운영하는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유충현 지회장은 “대학 이사회와 경영진은 재정적 효율성이라는 기업적 목표 아래 대학사회의 핵심 주체인 교수의 지위와 위상을 위협하고 있다”며 “자주적이고 자율성이 확보된 대학 운영과 교수의 신분보장, 근무조건 향상, 교권 수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경기 안양 대림대 수암관 렉쳐홀에서 열린 지회 설립식에는 민병덕(안양동안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일규 전국교수노동조합 위원장, 이동규 전국대학노동조합 대림대지부장과 대림교 교수들이 참석했다.

김일규 위원장은 “구조조정이라는 미명 하에 교수의 교권, 인권, 생존권이 위협받는 상황이 전국 대학에서 반복되고 있다”며 “대림대 교수들의 노조 설립은 대학 민주화의 불씨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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