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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총리는 이날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전·현직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열린 ‘21대 총선 교육연수’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도 조금 나이 먹은 복학생 하나 왔다고 받아주시고 동급생으로 여겨 주면 고맙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잘 다녀왔다”며 “총리 재임은 2년 7개월 13일이었습니다만 제가 중앙당을 떠난 것은 6년이 훨씬 넘는다”며 “도지사 3년, 그 안에 도지사 선거와 후보 경선을 포함하면 7년 가까이 떠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 종로 출마를 위한 포석으로 해당 지역에 전셋집을 얻은 이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유 자택에 대한 투기 논란도 다시 한 번 해명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자택을 매물로 내놓은 증빙 화면 첨부 글을 올리고 “작년 12월11일 아파트를 팔려고 내놓았다”며 “당시 부동산중개소가 매매정보화면에 올린 내용을 공개 한다”고 했다.
자유한국당은 이 전 총리가 자신의 아파트를 팔지 않고 종로에 전세를 얻은 것에 대해 “투기꾼들이 흔히 사용하고 있는 ‘똘똘한 한 채’ 전략을 ‘대한민국 최장수 국무총리’가 충실히 이행한 것”이라고 비판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