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보험사들, 러시아·우크라 등 전쟁위험 보장 중단

재보험사 전쟁 위험에 관한 보장 제공 중단 여파
  • 등록 2022-12-28 오후 10:00:26

    수정 2022-12-28 오후 10:00:26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세계 주요 선박 보험사들이 내년부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에서 전쟁위험 보장을 중단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어메리칸, 노스, UK, 웨스트 P&I 클럽은 웹사이트에 내년 1월 1일부터 이 지역의 전쟁위험에 관한 보험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P&I 클럽은 세계 해운 시장에서 제3자 책임보험을 담당하는 일종의 상호보험이다.

이번 결정은 보험사들의 보험사인 재보험사들이 해당 지역에서 전쟁 위험에 관한 보장을 제공하지 않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어메리칸 P&I는 지난 23일 재보험사로부터 이와 관련해서 계약 취소 통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재보험은 통상 1월 1일 1년 계약을 갱신한다.

선박보험은 거의 모든 선박이 가입하고 있으므로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이 없으면 사실상 운항이 어려워진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로 비용이 올라가거나 일부 선박이 무보험으로 항해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손해보험사들도 외국 재보험사들의 결정에 따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 해역을 대상으로 선박 침몰을 보상하는 보험 제공을 중단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 정부는 러시아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이 중단되는 상황을 우려하며 보험사들에 추가 위험을 감수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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