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캐슬에 세로토닌연구소 둥지…의정부 바이오클러스터 '탄력'

정신의학 권위자 이시형 박사 뇌과학 연구소
"의정부 '건강수도'로 만들겠다" 포부 전해
서울바이오산업벨트 의정부 확장에 '강점'
"의정부 바이오산업 활성화 위해 역할 할 것"
  • 등록 2024-08-27 오후 5:50:45

    수정 2024-08-27 오후 5:50:45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정신의학 분야 권위자 이시형 박사의 뇌과학 연구소가 의정부에 둥지를 텄다.

연구소의 의정부 입지는 의정부시가 국내 유수 바이오기업들과 유치 확약을 맺고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서울시가 추진하는 동북권 바이오산업벨트를 의정부까지 확대하는 광역화 논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바이오첨단의료단지 조성계획과 연계해 ‘서울동북권 바이오·메디컬 산업벨트’를 의정부까지 연장해 광역화하는 계획.(그래픽=의정부시 제공)
27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에 소재한 복합리조트 아일랜드캐슬에서 ‘세로토닌센터&뉴로세로토닌연구원’(이하 연구소) 개소식이 열렸다.

연구소는 아일랜드캐슬의 일부 공간을 임차해 한국이 직면한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단순한 늙음이 아닌 건강하고 행복한 웰에이징(Well-Ageing)을 목표로 면역증진과 디톡스, 비만, 식이요법 등에 특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아일랜드캐슬 주변의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해 의정부시를 ‘건강수도’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시형 박사가 이끄는 연구소가 의정부에 입지하게 되면서 민선 8기 김동근 시장이 추진하는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도 상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7일 오후 의정부 아일랜드캐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세로토닌센터&뉴로세로토닌연구원’ 개소식에서 이시형 박사가 연구소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
의정부시는 미군반환공여지 캠프카일 부지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뼈·피부 재생 분야 굴지 기업인 ‘㈜시지바이오’와 돼지 간 이식 원천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간솔루션’의 의정부 투자 유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연구원의 의정부 입지는 서울시가 구축하고 있는 바이오·메디컬 산업벨트의 의정부 확장 논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서울시는 동대문구의 ‘홍릉강소연구특구’와 노원구의 ‘노원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를 연결한 ‘서울동북권 바이오·메디컬 산업벨트’를 구축 중으로 산업역량을 경기도 의정부시까지 확장해 광역화하는 방안을 두고 의정부시와 협의 중에 있다.

연구원이 의정부시에 들어선 것은 의정부 바이오클러스터 조성과 서울동북권 바이오·메디컬 산업벨트의 의정부 확장 논의에도 실질적인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일랜트캐슬 관계자는 “이날 개원한 이시형 박사의 연구원이 아일랜드캐슬에 자리를 잡으면서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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