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열려

100개사 참가…1만여 청년 구직자 몰려
중견련 "5년간 150만 일자리 창출할 것"
  • 등록 2023-07-03 오후 6:39:14

    수정 2023-07-03 오후 6:39:1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올해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기업의 부스에서 채용정보를 얻고 있다. 2023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 중견기업 80여 개사가 참가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와 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한국장학재단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2023년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를 열었다.

정부와 중견련 등은 중견기업 구인·구직을 이어주기 위해 매년 이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올해가 7회째다.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15개 온라인 참여 기업을 포함한 100개 기업과 1만여 청년 구직자가 참여했다. 기업이 채용 부스를 운영해 구직자 면접을 진행하는 등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약 1000여명의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견기업은 대기업에 포함되지 않는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기업이다. 기준이 되는 규모는 업종별로 다르지만 통상 직원수 300~1000명에 연 매출액 400억~1500억원 규모다. 2021년 말 기준 5480개 기업이 있다. 기업 수는 많지 않지만 국내 전체 수출의 17.7%, 고용의 13.1%, 매출의 15.4%를 차지한다.

중견련은 개막식에서 중견기업의 연 청년채용 규모를 현재보다 약 10% 늘어난 연 20만명으로 늘리는 등 앞으로 5년간 총 1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와 교육부, 고용부는 중견기업계 우수 일자리 창출·확보·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개막식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최진식 중견련 회장,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최근 청년 고용률은 개선되고 있으나 청년의 눈높이에서 본 일자리 사정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중견기업이 청년에게 양질의 일 경험을 제공하는 등 청년 일자리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이창양 장관은 “중견기업은 대표적 양질의 청년 일자리 공급처”라며 “정부도 중견기업이 기술 혁신과 수출 확대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고용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매년 한 차례 열고 있는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를 내년부터 연 2회로 늘려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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