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인 4거래일 연속 ‘팔자’에 하락…‘2690선’

외국인 나홀로 팔자
업종별 하락세 우위…비금속광물 4%↓
  • 등록 2022-04-11 오후 3:49:19

    수정 2022-04-11 오후 3:53:23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코스피 지수가 장 중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마감하며 2700선을 하회했다. 장 중 2710선까지 올랐지만 이내 점차 낙폭을 키웠다.

자료=신한HTS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7%(7.29포인트) 내린 2693.10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양적긴축 경로 구체화와 관련한 부담을 소화하는 가운데 중국 코로나19 확산세 악화에 따른 봉쇄조치가 장기화되는 등 중국 생산자물가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하락 반전했다”고 짚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54억원, 29억원 어치를 순매수, 외국인은 134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간 셈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62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비금속광물이 4%, 의료정밀이 3% 넘게 내렸다. 이어 의약품과 기계가 각각 1%대 내렸으며 서비스업과 건설업, 전기전자, 은행, 제조업, 종이목재 등이 1% 미만 하락 마감했다. 반면 통신업은 2% 넘게 올랐고 운수장비와 보험은 1%대 상승했다. 금융업과 증권, 유통업 등은 1% 미만 올랐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였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3% 넘게 내린 가운데 카카오(035720)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이 2%대 하락했고 셀트리온(068270)카카오뱅크(323410), NAVER(035420)가 1%대 내렸다. 이어 SK하이닉스(00066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 미만 하락했다. 반면 기아(000270)는 3% 넘게 올랐으며 KB금융(105560)이 2%대, 현대차(005380)POSCO(005490)홀딩스는 1%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는 0.15% 오르며 강보합이었다.

종목별로는 GS글로벌(001250)KG스틸우(016385)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세이브존I&C(067830)일동홀딩스(000230), 남해화학(025860), 동방아그로(007590), KG케미칼(001390)이 10%대 상승했다. KG그룹주는 최근 쌍용차 인수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7억3080만주, 거래대금은 8조7145억9400만원을 기록했으며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99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38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은 8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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