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 안가도 돼요”..KT, 5분 개통 유심 상용화

고객 편의 위한 ‘바로개통유심’ 서비스 출시
일반 유심과 동일한 7700원
당장은 신규가입자와 자급제폰만 가능..번호이동은 아직
  • 등록 2018-08-16 오전 11:21:55

    수정 2018-08-16 오전 11:21:5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앞으로 KT 이동전화에 신규가입하거나 자급제폰을 쓰는 고객은 대리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5분 만에 집에서 이동전화를 개통할 수 있게 됐다.

KT(회장 황창규)는 ‘KT샵(shop.kt.com)’에서 LTE 유심 개통 신청부터 완료까지 5분 내로 가능한 ‘바로개통유심’ 서비스를 출시했다.


온라인(KT샵, 지마켓, 옥션) 및 오프라인(인천공항 KT로밍센터, M&S 매장) 매장에서 ‘바로개통유심’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은 온라인 KT샵(kt.com/usim)을 통해 ‘본인확인 > 유심 정보입력 > 번호 및 요금제 선택’ 3단계 만으로 상담원 연결 없이 5분 이내 LTE 유심을 개통할 수 있다.

특히 ‘마이 케이티 앱(구 고객센터앱)’ 최신버전을 이용하면 신용카드와 유심정보를 사진인식 기술을 통해 쉽게 입력 가능하고 고객이 원하는경우 kt.com에서 25% 요금할인도 쉽게 신청할 수 있다.

‘바로개통유심’은 일반 KT유심과 같은 7700원이다.

또한 KT에 신규가입하는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 다른 통신사에서 번호이동하는 고객은 위약금 등의 문제로 당장은 불가능하다.


KT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바로개통유심’ 개통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3만원 권을 제공하고, 최초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얼리버드(선착순) 고객 1,000명에게는 메가박스 영화예매권 2매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KT샵은 Digital Transformation의 일환으로 KT샵 내 직영온라인을 통한 신규 혹은 기기변경 신청 시 상담사와의 통화 없이 원하는 시간에 개통 가능한 ‘바로개통’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2015년부터 제공하고 있는 ‘바로배송(퀵서비스)’ 서비스와 함께 이용할 경우 주문부터 개통까지 최단 2시간 내 끝낼 수 있어 많은 이용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KT 전략채널본부장 이현석 전무는 “그 동안 통신상품은 가입 및 개통 절차가 어렵고 복잡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KT샵의 ‘바로개통’, ‘바로개통유심’ 서비스로 고객의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으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친화적인 서비스를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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