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경북 포항서 땅밀림 현상 관측…16일 현장점검 나서

‘땅밀림 무인원격 감시시스템’, 6.5㎝ 땅밀림 현상 관측
주민대피에 이어 16일 피해현황 파악 및 대책 마련 나서
  • 등록 2017-11-16 오후 3:12:01

    수정 2017-11-16 오후 3:12:01

지진 발생지와 땅밀림 무인원격 감시시스템 위치도. 그래픽=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15일 지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포항시 북구 용흥동 일원에 설치된 산림청 ‘땅밀림 무인원격 감시시스템’은 지난 15일 오후 2시 22분부터 3시 22분까지 5분 간격으로 측정한 결과, 6.5㎝의 증가 변동을 감지했다.

이는 일본 국토교통성 땅밀림기준치로 출입금지 수준에 해당한다.

이에 산림청은 여진 등 피해 발생을 우려해 15일 오후 6시 25분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포항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주민 대피를 요청했다.

오후 9시 45분경 땅밀림 지역 하단부 주민 등 모두 7명이 대피를 완료했다.

이어 산림청은 16일 연구원과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산사태 원인조사단을 파견해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여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현장을 조사하고 대책을 수립하겠다”면서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취약지역과 수목원·자연휴양림 등 다중이용시설과 소관시설물에 대한 긴급점검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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