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올해 가뭄 극복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국회 물종합기술연찬회서 '가뭄극복 최우수기관상' 수상
용수별 긴급 대책 및 중장기 수자원 다변화 정책 등 호평
  • 등록 2017-08-31 오후 2:00:23

    수정 2017-08-31 오후 2:00:23

31일 국회환경포럼 주관으로 울산MBC 컨벤션에서 열린 ‘2017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에서 충남도가 ‘가뭄 극복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 내포=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올해 가뭄 극복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충남도는 31일 국회환경포럼 주관으로 울산MBC 컨벤션에서 열린 ‘2017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에서 ‘가뭄 극복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올 초부터 시작된 극심한 가뭄 시 충남도가 도정 역량을 집중해 생활·공업·농업용수별 긴급 대책을 추진한 것을 비롯해 중장기 수자원 다변화 정책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충남도는 지난 1월부터 운영됐던 용수공급대책반을 지난 6월 가뭄재난안전대책본부로 재편, 가뭄 극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단기 긴급 대책으로는 13개 시·군 163개 마을 4480세대에 대한 운반급수를 실시하고, 2개 시·군 7개 마을 478세대는 제한급수를 실시했다.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는 광역상수도 전환도 시행했다.

공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주변 수원을 활용해 하루 17만t 규모의 용수를 추가 공급하는 한편 1일 1700t 규모의 대체 수원도 개발·공급했다.

농업용수 분야로는 벼 물마름(278㏊)과 밭작물 시들음(116㏊) 해소를 위해 관정 716공을 개발했고, 하상 굴착 496개소, 가물막이 102개소, 간이양수장 134개소 설치 등을 추진했다.

항구적인 가뭄 대책으로는 2024년까지 3개 분야에 걸쳐 13개 사업, 2조 1523억원을 투입해 수계간 네트워크 연결, 수변 다변화, 미래 대책 수원 개발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신동헌 충남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수상은 가뭄 극복을 위해 함께 어려움을 감내해 주신 도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가뭄 예방을 위한 항구적 수자원 확보 사업들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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