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포럼] 상가 투자 희망수익률 5~6%대가 가장 많아

  • 등록 2017-09-26 오후 3:17:10

    수정 2017-09-26 오후 3:17:10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린 ‘2017 부동산 투자 포럼’에서 ‘주목할 만한 수익형 부동산’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내 수익형부동산 투자자들이 가장 원하는 상가 수익률은 5~6%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 투자로 가장 희망하는 지역은 서울 중에서도 강남 지역이 꼽혔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26일 이데일리와 이데일리TV 주최로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 대강당에서 열린 ‘2017 부동산 투자 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상가투자에 대한 투자자 의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3개월 간 상가정보연구소 세미나에 참여한 110여명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시세·월세(55%)를 가장 큰 투자 목적으로 꼽았다. 이어 시세차익(27%), 월세수입(25%), 증여(3%) 등의 순이었다.

상가투자 희망지역은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가 포함된 강남권을 희망하는 투자자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신도시, 강북권, 수도권 등의 순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상가 희망 수익률은 5~6%대를 꼽는 응답자들이 가장 많았다.

박 소장은 “상가 투자를 하려고 할 때 공급자 중심의 잘못된 정보가 습득해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올 6월 현재 3.3㎡당 상가 평균 분양가가 2601만원으로 투자 환경이 썩 좋아지지 않음 점을 고려하면 매입가를 잘 고려해야 적정한 임대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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