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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해외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IT팁스터 요게쉬 브라르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구글이 오는 10일 열리는 연례 개발자 회의(구글 I/O)에서 공개할 신제품 4종을 언급했다. 폴더블폰 ‘픽셀 폴드’부터 보급형폰 ‘픽셀 7a’, 태블릿 ‘픽셀 태블릿’, 무선이어폰 ‘픽셀 버즈A 시리즈’ 등이며, 차기 플래그십폰 ‘픽셀 8’는 티저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폴더블폰 ‘픽셀 폴드’다. 5.8인치 풀HD+ 커버 스크린과 2208X1840 해상도의 7.6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2개 화면 모두 120Hz 주사율을 가질 전망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기존 ‘픽셀 7’에 사용됐던 ‘구글 텐서2’가 탑재된다.
메인 카메라는 후면 f/1.7 밝기의 조리개와 82도 시야각, 0.8μm의 픽셀 크기를 가진 1/2인치 센서가 장착된 4800만 화소다. 기본적으로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갖췄다. 또 30fps에서 4K 또는 60fps에서 1080p 비디오 녹화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초광각 카메라로는 1080만 화소에 조리개 f/2.2, 121도 시야각을 갖췄고 후면의 세 번째 마지막 카메라는 1080만 화소의 5배 망원 줌이다. 카메라는 조리개 f/3.05, 21.9도 시야각, 1.22μm 픽셀의 1/3.1 인치 센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커버 스크린과 내부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셀피 카메라가 2개도 있다.
배터리 용량도 다소 높을 전망이다. ‘픽셀 폴드’에는 4821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4’(4400mAh)보다 큰 용량이다. 다만 무선충전에 대한 사전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충전 속도는 30W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역시 ‘갤럭시Z 폴드4’(25W)보다 빠를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픽셀 폴드’가 공개되는 오는 10일부터 구글 스토어를 통해 사전주문을 받고 다음달 27일께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대는 256GB 버전이 1799달러(한화 약 238만원), 512GB 버전이 1919달러(약 254만원)로 책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픽셀 태블릿’은 지난해 구글 I/O에서 미리 공개된 바 있는데, 10.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8GB 램과 제공되는 이 제품은 657~712달러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 또 이번에 공개되는 무선이어폰 ‘픽셀 버즈A’ 시리즈는 스카이 또는 아틱 블루라는 새로운 색상이 추가된다. 최대 5시간의 음악 감상, 최대 2.5시간 통화시간을 제공하는 저가형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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