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4월 수출입현황 확정치 발표…무역적자 소폭↑

4월 수출액 365억5000만달러…전년대비 25.1%↓
  • 등록 2020-05-15 오후 5:13:41

    수정 2020-05-15 오후 5:13:41

항해 중인 컨테이너선 모습. 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관세청이 4월 수출입현황 확정치를 15일 발표했다. 1일 발표한 잠정치와 비교해 수출액은 소폭 줄고 수입액은 소폭 늘어나면서 무역수지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날 관세청이 발표한 4월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365억5000만달러(약 44조9800억원)로 전년대비 25.1% 줄었다.

수입액은 379억4300만달러 전년대비 15.8% 줄었다. 이에 따라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13억93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일 발표한 통관기준 잠정치와 비교해 수출액은 소폭 줄고 수입액은 소폭 늘며 무역수지 적자 폭 역시 소폭 늘었지만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당시 집계 땐 수출액 369억2300만달러(24.3%↓), 수입액 378억6900만달러(15.9%↓), 무역수지 9억4600만달러 적자였다.

한편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으로 5월 이후에도 수출입액 감소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관세청이 잠정 집계한 5월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69억달러로 전년대비 무려 46.3%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도 30.2% 감소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5월 초는 휴일이 많아 (앞으로의 수출 전망을)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의 폭이나 깊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넓고 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관세청 2020년 4월 수출입현황(확정치). 관세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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