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마감] 제조업 지표 악화로 나흘만에 반락

  • 등록 2015-09-23 오후 4:14:59

    수정 2015-09-23 오후 5:59:03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 증시가 23일 나흘 만에 하락했다. 제조업 지표가 6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악화한 영향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9% 하락한 3115.89에 거래를 마쳤다. 증시는 제조업 지표가 발표된 오전 10시 45분 이후 급격히 하락했다.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는가 했지만 장 마감 직전에 다시 고꾸라졌다.

이날 시장조사업체 마킷은 중국의 9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7.0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월 기록인 47.3은 물론 시장 예상치 47.6을 모두 밑돌았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78개월 만에 최저치다.

이로써 중국의 제조업 PMI는 7개월 연속 위축세를 이어갔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제조업 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장지위안 바클레이즈 연구원은 “중국 경제가 성장 동력을 잃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지만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중국은행과 중국공상은행이 각각 1.8%, 16% 하락했다. 부동산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차이나완커가 1% 하락했고 보리부동산이 2.4%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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