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제연구원, 올해 동남권 경제 키워드 '물가·부동산·일자리'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가계 고통 '가중'
자동차·금리·러우전쟁 등 순으로 주목
  • 등록 2022-12-29 오후 6:12:13

    수정 2022-12-29 오후 6:12:13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올 한 해 동안 동남권에서 가장 주목받은 경제 키워드는 ‘물가’, ‘부동산’, ‘일자리’ 등으로 나타났다. BNK금융그룹 소속 BNK경제연구원은 29일 ‘키워드로 되돌아본 2022년 동남권 경제’ 연구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2022년 동남권 경제 워드 클라우드. (자료=BNK금융그룹)
경제 키워드 중 동남권에서 가장 주목받은 단어는 ‘물가’로 나타났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생산자 및 소비자 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기업과 가계의 어려움이 높아진 결과로 파악된다.

2위는 27개월만에 가격 하락세로 전환된 ‘부동산’으로 조사됐다. 3위는 청년 취업자수가 역대 최저치까지 감소하면서 ‘일자리’가 선정됐다. 4위는 부품 공급난 문제와 미국의 자국 중심 보조금 지급 등으로 주목받은 ‘자동차’가, 5위는 고물가에 따른 통화긴축으로 크게 상승한 ‘금리’가 차지했다. 6~10위 키워드는 ‘러-우전쟁’, ‘중소기업’, ‘친환경’, ‘수출’, ‘조선’ 순으로 조사됐다.

본 연구는 올해 1~11월중 부산, 울산, 경남 주요 지역신문 경제면에 게재된 총 2만6102건의 기사에서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활용해 추출한 결과다.

내년 이슈 키워드 전망에 대한 전문가 조사에서는 ‘부동산’이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인터뷰 대상자의 50%가 지목한 만큼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높은 관심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위는 금리 인하시기 등의 관심을 반영한 ‘금리’, 3위는 주요 기관이 각국 경제성장률을 연이어 하향조정하는 등 경기 불확실성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면서 ‘경기침체’가 차지했다.

정영두 BNK경제연구원 원장은 “올해 동남권 경제는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세계박람회 유치, 신공항 건설, 지역균형발전 등에 많은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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