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웰스투어]투자 목마른 300여명, '유망지역 PPT'에 폰카 세례

이데일리 웰스투어 2019 이모저모
재테크 전문가 강연에 숨죽이며 필기
300석 좌석 꽉 차 일부는 서서 들어
"강의 유익…부동산 리츠 다뤘으면"
  • 등록 2019-10-18 오후 6:15:01

    수정 2019-10-20 오후 4:13:50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에서 청중들이 스마트폰으로 파워포인트(PPT) 화면을 찍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이나금 직부연아카데미(직장인들이 부자 되는 연구소)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마음껏 찍으세요.” “찰칵. 찰칵. 찰칵.”

18일 오후 2시30분께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대강당.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의 첫 강연자로 나선 이나금 직부연아카데미(직장인들이 부자 되는 연구소) 대표가 특정 파워포인트(PPT) 화면을 띄우자, 300명이 훌쩍 넘는 청중들이 일제히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는 장관이 펼쳐졌다. 이 대표는 ‘부동산의 여왕’으로 불리는 스타 강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다.

화면 제목은 이랬다. ‘서울은 이렇게 개발된다’ ‘강동구를 주목해야 한다’ ‘위례신사선(송파 주목)’ ‘청량리 홍릉 바이오클러스터’ ‘서울보다 좋은 경기도도 많다(서해축)’ 이 대표는 “할 얘기가 더 많은데 벌써 (저에게 할당된) 1시간이 지났냐”며 아쉬워 했고, 강연이 끝난 이후로도 다양한 투자자로부터 여러 질문을 받고 답을 해줬다.

이 대표는 “결국 가장 중요하고 빠른 건 현장”이라며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이후 나오는 각종 데이터는 후행 지표”라고 강조했다. “투자는 답이 없고 스스로 경험하고 증명할 수밖에 없다”는 이 대표의 실전 조언에 다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강연을 들으러 온 청중은 연령대가 다양했다. 비교적 젊은 30~40대부터 이미 은퇴했거나 앞둔 60~70대까지. 300개 좌석이 모자라 일부는 서서 들었다. 다만 공통점도 있었다. 모두 펜을 들고 필기에 열심이었다는 점이다.

연차를 내고 왔다는 직장인 배모(33·여)씨는 “인위적인 편집 없이 라이브로 다 들을 수 있다는 생각에 오프라인 강연을 처음 와봤다”며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져볼 만한 지역을 추천해줘서 좋았다”고 말했다.

4년째 웰스투어에 나서는 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이사는 “초창기 때는 많아야 100여명 강당에 앉아 있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이렇게나 많이 찾아와 놀랐다”고 했다. 안 대표는 “청중 수준이 유난히 높아 보인다”고 농을 던지기도 했다. 안 대표는 강연 후 한참을 둘러싸여 질문 세례를 받았다. 증시 전문가인 장용석 이데일리ON 전문가는 국내 외에 미국 등 해외 유망 종목을 안내해 호응을 받았다. 배용환 부동산클라우드 대표는 무인 스터디카페·편의점·성인용품점, 셀프 맥주점 등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했고, 상가 투자에 관심이 많은 장년층이 특히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웰스투어에 왔다가 이날 다시 찾았다는 신형섭(39)씨는 “투자에 유익했다”며 “요즘 부동산 리츠(REITs) 공모 경쟁률이 50대1이 넘는 등 관심이 큰 것 같은데, 앞으로 이런 부분도 다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이사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장용석 이데일리ON 전문가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배용환 부동산클라우드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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