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정보보호 기업 해외 시장개척 지원

  • 등록 2017-01-25 오후 1:44:18

    수정 2017-01-25 오후 1:44:1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17년도 정보보호 해외진출 협의회’에 참석한 정보보호 기업 대표들과 한국인터넷진흥원 조윤홍 본부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 미래창조과학부 송정수 국장(오른쪽에서 일곱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 KISA)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에 대한 단계별 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 설명을 위한 2017년도 ‘정보보호 해외진출 협의회’를 개최했다.

5개 권역별 27개국의 정보보호 시장 동향을 다룬 ‘2016 정보보호 시장동향 보고서’ 를 설명하고, 기업의 해외진출 시 활용할 수 있는 단계별 진출 전략을 담은 ‘2017년 정보보호 기업 맞춤형 해외진출 가이드맵’을 제시했다.

27개국은 선진시장(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아시아(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브루나이), 중남미(코스타리카, 콜롬비아, 칠레, 페루, 파라과이, 니카라과), 중동(오만, UAE, 카타르, 이란), 아프리카(탄자니아, 우간다, 르완다, 케냐, 가봉, 세네갈) 등이다.

인터넷진흥원은 해외에서 수요가 유망한 침해대응, PKI 등 정보보호 기술을 가진 기업이 해외진출을 시작하거나 신규시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해외진출 전략거점을 선정하여 전문가 파견을 통해 컨설팅을 제공한다.

정보보호 해외진출 4대 전략 거점은 중동(오만), 중남미(코스타리카), 아프리카(탄자니아), 동남아(인도네시아)다.

해외진출이 시작된 기업에는 제품의 현지화 및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자금 지원, 현지 바이어 발굴을 위한 타깃 집중형 상담회 개최, 프로젝트 제안국 정보보호 관계자 대상 시장연계형 초청연수 운영, 타당성 조사(F/S) 등을 진행한다.

또한, 한국이 주도하여 발족한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를 통해 우수한 국내 기업의 정보보호 기술도 소개한다.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yber-security Alliance for Mutual Progress)는 사이버 보안 국제 공조 및 신뢰 구축을 위해 2016년 7월 발족한 협의체(의장 : 한국, 사무국 : KISA)로 2017년 1월 현재 세계 37개국 49개 부처·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인터넷진흥원 조윤홍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한국의 발달된 인터넷 서비스와 지리적 특수성으로 겪은 다양한 침해사고 대응체계 및 노하우, PKI 등 보안 인프라, 정보보호 제도는 해외에서 벤치마킹 대상이다.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수출 역량이 부족한 중소 정보보호 기업을 대상으로 단계별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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